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세계 여러나라 국가를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하면서 비트코인은 8만달러 선도 무너졌다.

7일 오전 7시 50분 기준 글로벌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만7787달러를 기록했다.

8만 달러 선에 이어 7만9000달러 선도 무너졌다.

비트코인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은 큰 낙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12.59% 내린 1569달러, 리플은 10.26% 내린 1.91달러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해 8만달러선을 넘나들다가 이날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시장은 패닉으로 내몰렸다.

같은 주 주말을 앞뒀던 지난 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전부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와 국제 금 가격이 떨어질 때에도 비트코인은 8만~9만 달러 선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투자자들이 증시 등 추가 하락세를 전망하며 가상자산까지 대거 매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